영화 홍보사 무브먼트 관계자는 19일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3월 개봉한다"며 "홍상수 감독이 귀국하면 개봉 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의 귀국 일정에 대해 듣지 못했다. 귀국 시기는 본인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영화제 수상 소식은 영화의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 감독이 이 작품 이전에 선보인 18편의 장편영화들은 대부분 편당 3∼4만 정도의 흥행을 기록했다. 홍보사 관계자는 "3대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타면 관객들의 신뢰를 얻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개봉에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국내 언론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태. 불륜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개봉 때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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