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기존 컬링 센터를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 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대회로, 남/여 단체 2개 종목에 13개국 1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우리나라에서는 남자 이기정․이기복․성유진․최전국․우견고, 여자 김명주․김민지․김수진․김혜린․양태이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여자 대표팀의 경우 201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첫 준우승 이후 실력이 급상승 하고 있어, 세계랭킹 1위 캐나다, 2위 미국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컬링은 4명이 한 팀이 돼 스톤을 미끄러뜨린 뒤 스위핑 장비(브러시/브룸)를 이용,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해 표적(하우스) 안에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이다.
두 팀이 10엔드(10회전)에 걸쳐 총 16개(각 팀당 8개)의 스톤을 번갈아 상대팀 하우스를 향해 던져 하우스 안에 들어가면 득점이 인정되는데 상대 팀보다 티(가장 안쪽 원)에 근접한 스톤마다 1점을 얻는다.
팀 구성은 스톤의 위치를 지정하며 주장의 역할을 하는 스킵 1명,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하는 스위퍼 2명, 스톤을 투구하는 투구자 1명으로 총 4명으로 이뤄진다.
한편,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는 16일부터 치러지는 대회에 앞서 15일 하루 동안 공식 연습을 갖는다.
ni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