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6월 개봉… 시리즈 최고 제작비 투입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프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올해 6월 개봉한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국내에서 총 4편의 시리즈로 2800만 명 관객을 동원한 '트랜스포머'의 5번째 작품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이 마지막으로 연출을 맡아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언제나 나를 돌아오게 만든 전 세계 1억2000만 명의 팬들에게 전한다"면서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인 '마이클베이닷컴'을 통해 "모든 '트랜스포머' 영화에서 저는 이것이 마지막이다"라고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만큼 거대한 비주얼과 광대한 신화를 가진 '트랜스포머' 영화는 없었다"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한편, "트랜스포머의 신화를 크게 확장하고 영화를 완전하게 새로운 방향으로 통합하였다"고 전해 역대급 시리즈의 탄생을 알렸다. 실제로 이번 영화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압도적인 규모를 예고하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기대에 부응하는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더욱 거대해진 시리즈의 면모를 드러냈다. 옵티머스 프라임의 압도적인 이미지는 시선을 잡아 끌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특별 예고편은 "왜 그들이 지구에 자꾸 오는지"라는 대사와 "난 친구를 배신하지 않아", "옵티머스 프라임, 구원 받고 싶은가?" 등의 대사 이후 이어지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의 대결은 팬들에게 충격 이상의 전율을 전하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작품에는 '아이언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이, 로봇', '다빈치 코드' 등의 작품에 참여한 작가진들을 투입해 그동안 약점으로 평가받던 드라마적인 완성도까지 높였다.

영화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메가트론 등 대표 캐릭터들을 비롯해 트랜스포머 세계의 절대 악인 거대로봇 유니크론의 등장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마크 월버그와 1편부터 3편에 출연한 조쉬 더하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퍼스트 어벤져’의 로라 하드독과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 등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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