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더킹 VS 공조, 박스오피스 1위 놓고 치열한 접전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더 킹'이 7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은 지난 25일 하루 19만97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37만295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공조'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랭크, 같은 기간 19만3500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누적관객수 162만1565명을 기록했다.

블록버스터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7만1040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그쳤다. 이어 '모이나'가 4위, '너의 이름은.'이 5위, '딥워터 호라이즌'이 6위, '라라랜드'가 7위에 올랐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극장에 방문하는 시기인 만큼,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유독 눈길을 끈다. '모이나'와 '너의 이름은.'이 4, 5위에 오른 것은 물론,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터닝메카드W'가 8, 9위에 랭크돼 10위권 내 애니메이션이 네 작품이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화 '더 킹'과 '공조'의 쌍끌이 흥행이 설 황금연휴 기간 동안 계속될 전망. 현재 '더 킹'이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그 차이가 매우 근소하다는 점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 싸움이 볼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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