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Apsara TV, SOMA 그룹은 이날 MoA에서 캄보디아 교육방송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한국의 ODA 자금을 활용하기로 합의하고, ODA 자금 지원 및 진행 과정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A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여, 캄보디아 공보부(MOI) 장관 면담 및 방통위-캄보디아 우정통신부(MPTC) 와의 MoU 등을 통해, 한- 캄 양국의 방송통신 협력 및 한류 콘텐츠 확산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종범 EBS 사장은 “압사라 TV가 캄보디아 교육방송 채널 개국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공영방송으로서 시대적인 요구에 응하는 것으로 캄보디아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EBS는 최근 베트남, 칠레 등과 교육채널 운영과 관련한 협력 사업을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압사라 TV와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쇽 쁘띠쁘스(Sok Puthyvuth) SOMA 그룹 대표이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영방송인 EBS와 캄보디아 교육방송 설립을 위한 MoA를 맺게 됨으로써 압사라 TV가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 EBS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BS는 지난 40여년 간 이루어 온 교육채널 운영경험을 토대로 개발도상국에 EBS의 우수한 교육콘텐츠와 기술력 및 운영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교육방송모델공유’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6년 1월 베트남 국영방송 VTV의 교육채널 VTV7을 런칭 했으며, 현재 라오스, 칠레 등과도 교육방송 설립사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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