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밸리, 전라남도 고흥군에 첫번째 체류형 관광시설·고흥썬밸리 콘도 첫삽

[한준호 기자] 2017년 우주항공분야의 전초기지인 고흥(전남)에 이 지역 첫 번째 체류형 관광레저시설인 ‘고흥썬밸리콘도’가 들어선다.

썬밸리그룹은 지난 21일 고흥만 관광지구(고흥 도덕면 용동리)에서 박병종 고흥군수와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 그리고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썬밸리 콘도’ 건립을 위한 기공식과 지역주민들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지난 6월23일 전남과 고흥군, 그리고 썬밸리그룹은 고흥만 관광지구에 이 지역에 부조한 체류형 관광시설의 조성과 발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남과 고흥군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통해 기공식을 가졌다.

고흥 썬밸리 콘도는 고흥만 관광지구에 162실 규모의 콘도시설로 지하1층과 지상10층, 본관에 콘도형 객실 150실과 풀빌라 12동의 숙박시설과 연회장, 라운지, 해수탕, 야외수영장테마공원, 다목적 공연장 등을 다중 편의시설을 갖춰 내년 개장할 예정이다.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은 “지역에 꼭 필요하고, 반드시 있어야 하는 체류형 숙박시설의 유치를 위해 박병종 군수님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고흥 썬밸리콘도의 기공식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흥 썬밸리 콘도는 어린이에겐 미지에 대한 꿈과 도전을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을 추억을 할 수 있는 꿈이 있고, 가족이 행복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고흥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사계절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고흥관광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이 사업이 남해안 관광시대의 중심으로 우뚝서게 될 고흥의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인들에게는 ‘썬밸리골프장’으로 더 알려진 썬밸리 그룹은 3개국에 7곳 144홀의 골프장과 숙박 규모 400실의 콘도와 호텔을 갖추고 있다. 2002년 썬밸리컨트리클럽(충북 음성 18홀)을 시작으로 설악(강원 고성 27홀), 동원(강원 횡성 18홀), 여주 썬밸리(9홀)를 차례로 개장했고 특급호텔 썬밸리호텔&워터파크, 여주온천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국내에서 운영 중이다.

해외에는 일본 구마모토에 히고썬밸리와 야베썬밸리 골프장 2곳과 2014년 필리핀에 완공한 36홀 ’클락 썬밸리CC' 비롯해 골프장을 포함한 304헥타르(약92만평) 부지에 지난해부터 힐튼호텔과 함께하는 ‘힐튼클락 썬밸리’ 리조트와 500여동의 단독주택형 빌라단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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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흥썬밸리 기공식에서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오른쪽)이 박병종 고흥군수에게 지역주민들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썬밸리그룹 제공
2. 고흥썬밸리콘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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