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올해 초부터 만남 자체가 눈길을 끌었다. 전지현과 이민호는 각각 2014년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2013년 ‘상속자들’에서 한류붐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여기에 ‘프로듀사’ ‘별에서 온 그대’를 쓴 박지은 작가의 필력이 보태지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4일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전지현, 이민호, 성동일, 이희준, 신원호, 신혜선, 진혁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앞서 이날 행사에 앞서 비가 오는 가운데 수많은 팬들이 호텔앞에서 배우들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지현과 이민호가 각각 지구 상의 마지막 남은 인어와 도시의 천재 사기꾼으로 등장하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극 중 전지현은 인어로 변신해 현실 세계에 나타난 것이 이 드라마의 포인트.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전지현은 “캐릭터가 인어라는 이야기 듣고 흥분되고 설렜다. 인어라는 캐릭터 자체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봐 왔을 법한 소재가 아니다. 그래서 신선하고 뭔가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호는 자신의 역할을 ‘할 것이 많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극 중 마술과 라이터를 이용한 최면이 매 회 나온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이번 기회에 세 가지 정도의 마술을 배웠다. 이러한 기술을 익히니 어떤 마술도 할 수 있을 듯한 자신감이 붙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진 감독은 “전지현에게는 매번 미안하다. 인어 복장으로 수중 연기를 하는 것이라 무척 힘들다. 이렇게 물속에서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전지현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호에 대해서는 “연기자로서 내면의 새로움을 추구할 줄 알고, 캐틱터를 만들어내는 연기자의 모습이 강해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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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일보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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