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흥철,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홍보대사 위촉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회장 박창권, 이사장 심성보)가 프로골퍼 주흥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학회 측은 선정이유로 “주흥철 프로는 심장수술을 받은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아들과 같은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이해하고, 이들을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그 어떤 약이나 수술보다 더 좋은 활력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제공한다”며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회복을 기원하는 흉부외과를 대변하는 적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는 “주흥철 프로의 아들과 가족을 위한 힘찬 프로생활은 그 순수한 열정만으로도 환우와 가족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며, 흉부외과 의사들이 직접 할 수 없었던 대국민 홍보 부분이나, 환자와 그 가족에게 고통을 이해하며 희망을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주흥철은 지난 9일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후 아들 송현(3)군처럼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아를 위해 대회상금 일부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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