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에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는 물론, 넥슨의 주전공인 캐주얼과 전략 시뮬레이션 부문으로 밥상을 차린다.
10일 넥슨은 신작 발표회를 통해 동명의 유명 온라인 게임에서 차용한 ‘메이플스토리M’과 ‘던전앤파이터:혼’, ‘엘소드 슬래시’의 향후 일정을 소개했고, 자체 개발력을 집중한 ‘탱고 파이브 : 더 라스트 댄스’(탱고 파이브)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퀴즈 게임 ‘퀴즈퀴즈’, 전략 요소를 특화한 ‘진격의 군단’ 등 배급작의 출시 계획을 알렸다.
‘메이플스토리M’을 시작으로 ‘퀴즈퀴즈’와 ‘진격의 군단’이 연이어 나오고, ‘던전앤파이터:혼’과 ‘탱고 파이브’, ‘엘소드 슬래시’는 이 순서대로 이달 중 테스트를 치른다. 여기에 대전 액션 모바일 게임 ‘아레나 마스터즈’도 11일부터 예비 이용자들의 평가를 받는다.
넥슨은 하반기 전술 중 하나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IP(지적재산권)를 통한 접점 좁히기를 내세웠다. 온라인 게임으로 흥행 반열에 오른 작품을 모바일로 재해석했다. 회사 측은 “경험의 일치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면서 “플랫폼 확장을 넘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첫 주자인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물려받았고, 2D(차원) 횡스크롤 방식도 동일하게 택했다. 최신 트렌드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다. ‘친구와 실시간 플레이’ 기능을 포함해 엘리트 던전, 경기장, 길드전, 길드 레이드 등 MMORPG 본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놀거리가 도입된다. 10월 13일 발매된다.
‘던전앤파이터:혼’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시범 테스트를 실시한다. 화려한 3D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캐릭터와 400종이 넘는 장비·무기, 모바일에서만 선보이는 신규 스킬 등이 백미다. ‘엘소드 슬래시’는 횡스크롤 액션 RPG다. 10월 말 테스트를 진행한다.
‘탱고 파이브’는 실시간 5대5 팀대전 전술 슈팅 게임이라는 긴 수식어를 달았다. 온라인 FPS(일인칭 총쏘기 게임)와 MOBA(RPG 요소와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특성을 결합한 게임) 장르의 특징을 한몸에 담았다. 10월 27일부터 나흘간 테스트에 돌입한다.
‘퀴즈퀴즈’의 경우 과학과 교양,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를 풀면서, 전 세계 이용자들과 경쟁하는 재미가 있다. ‘진격의 군단’은 유저들과 협업해 주요 도시를 점령하고 건물 건설이나 자원 채집 등으로 도시를 성장시키는 전략 플레이가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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