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최동원기념사업회는 9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2016년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장원준을 수상자로 확정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선정위원회는 7명 위원(위원장 어우홍 전 롯데감독, 박영길 해설위원, 김성근 한화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인식 국가대표 감독, 허구연 해설위원, 양상문 LG 감독)이 7개의 선정기준 중 1개라도 조건을 충족한 후보를 대상으로 무기명 비밀 투표로 결정한다.
선정기준은 선발 30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15승 이상, 탈삼진 150개 이상,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 15회 이상,평균자책점 2.50 이하, 40세이브 달성이다.
국내 투수 육성 차원에서 외국인 선수는 제외하는 가운데 장원준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7표 중 6표를 획득했다.
올해 장원준은 27경기에 선발등판해 15승(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168이닝을 소화했고, 137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시상금은 2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최동원 등번호인 11번을 기리기 위해 11월11일 오후 2시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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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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