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이 6년이란 기다림 끝에 정규 7집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를 발표했다. 선공개곡 ‘숨’과 더블 타이틀곡 ‘홈(Home)’, ‘뷰티풀 투모로우(Beautiful Tomorrow)’로 음원차트를 퍼펙트 올킬, 수록곡 전곡 줄세우기까지 하는 등 10월의 차트를 가볍게 삼켰다.
박효신의 ‘아이 엠 어 드리머’는 2010년에 발표한 ‘기프트 파트2(Gift Part.2)’ 이후 6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박효신은 이번 앨범에 그 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모두 쏟아냈고, 완성형 싱어송라이터로서 스스로의 가치와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달 29일 먼저 공개된 ‘숨’이 음원차트를 장악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정규 7집은 더블 타이틀곡 ‘홈’, ‘뷰티풀 투모로우’를 비롯해 연작 싱글 ‘야생화’, ‘HAPPY TOGETHER’, ‘Shine your light’ 3곡을 포함한 총 12곡이 수록됐다. 전곡이 타이틀곡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모든 수록곡들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고, 각 곡마다 박효신이 대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은 박효신이 직접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수록곡 대부분을 작사, 작곡해 박효신만이 가진 음악적 색채를 담아냈다. 여기에 영국 밴드 마마스건의 앤디 플래츠, 세계적인 엔지니어들, 정재일, 김이나, 김지향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합세하여 완성도 높은 앨범을 탄생시켰다.
특히 박효신과 정재일은 이번 앨범에 대해 ‘음악은 소통이다’라고 강조했고,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기존 박효신의 음악을 사랑해 온 팬들은 물론, 대중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때문일까. 박효신의 정규 7집 선공개곡 ‘숨’과 더블 타이틀곡 ‘홈’과 ‘뷰티풀 투모로우’는 8대 음원차트를 퍼펙트 올킬했다. 3일 오전 7시 기준 선공개곡 ‘숨’은 멜론에서, 더블 타이틀곡 ‘뷰티풀 투모로우’는 몽키3에서, ‘홈’은 네이버뮤직, 지니, 소리바다, 올레, 엠넷, 벅스에서 1위를 하는 등 전 음원차트를 ‘박효신’으로 채웠다.
호평도 뜨겁다. 박효신의 정규 7집을 접한 팬들은 “아침부터 감동이다”, “가장 박효신다운 노래들이다”, “박효신과 박효신의 대결인가요? 버릴 곡이 없네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뚝심있게 음악으로 소통하는 박효신의 진정성이 대중과 다시 한 번 통한 것이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8일부터 약 2주간 총 6회에 걸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박효신은 정규앨범 수록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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