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에는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과 피나스테라이드 등의 먹는 약, 모발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다. 바르는약 미녹시딜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초기 탈모에 모발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공인된 약이다. 3개월 이상 꾸준히 바르면 약간의 발모 효과와 함께 기존 모발이 굵어지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물론 개인차가 크다. 또한 약물치료 효과도 치료를 시작한지 1년 경과 시점에서 치료효과가 극대화되어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탈모의 진행정도가 심해 약물치료 만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발이식 수술시 넓은 이마나 각진 이마, M자 이마로 얼굴이 넓고 나이들어 보여 스트레스를 가진 사람들이 헤어라인 교정 모발이식을 받는 경우가 많다. 헤어라인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이마 모양을 더 예쁘게 만들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얼굴형 자체가 더 작고 갸름해지는 안면 윤곽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제한된 수의 모발을 효과적으로 이식해 숱이 많아 보이도록 하고 모발의 방향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는게 키 포인트로 꼽히는 수술”이라면서, “넓은 이마의 경우 에도 이마의 높이를 내려 넓은 이마를 보완하고 이마 라인을 자연스럽게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원장은 머리가 훤히 보일 정도로 탈모가 심해 대머리 소리를 듣는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절개와 비절개를 혼용한 병합 모발이식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병합 모발이식술은 한번에 6000모 이상의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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