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유혼' 왕조현 능가 절세미녀 '봉신연의' 판빙빙

[스포츠월드=류근원 기자] 총 제작비 8000만불의 압도적 스케일과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봉신연의: 영웅의 귀환’이 중국의 대표 여배우 판빙빙의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무협 액션의 고수 ‘엽문’ 시리즈 엽위신 감독 제작, ‘용문객잔’ ‘동방불패’ 조감독 출신 허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펙터클 서사 대작 ‘봉신연의: 영웅의 귀환’이 판빙빙의 가장 완벽한 캐스팅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봉신연의: 영웅의 귀환’은 고대 중국, 절세 미녀 '달기'(판빙빙)의 유혹술에 현혹되어 폭정을 일삼는 '주왕', 이에 맞서 인간 세상을 구하려는 '강태공'(이연걸)과 비범한 능력을 지닌 제자 3인의 대여정을 담은 판타지 무협 액션이다.

무결점 외모로 ‘대륙의 여신’이라 불리는 판빙빙은 TV 드라마 ‘황제의 딸’ 시리즈의 ‘금쇄’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성룡의 신주쿠 살인사건’ ‘소피의 연애 매뉴얼’ ‘사랑에서 영혼으로’ ‘8인: 최후의 결사단’ 등 중국과 해외를 넘나드는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에도 출연하는 등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중국 최고의 스타. 화려한 외모뿐만 아니라 제 44회 금마장 여우주연상,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탄탄한 연기력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2007년에는 개인 매니지먼트회사를 설립,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하는 등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6 세계 최고 수입 여배우 리스트’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최근에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로 할리우드에 입성, 카야 스코델라리오와 호흡을 맞춘 ‘더 문 앤 더 선’, 레니 할린이 연출, 성룡과 함께 출연하는 ‘스킵 트레이스: 합동수사’의 개봉까지 기다리고 있어 현재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판빙빙은 ‘봉신연의: 영웅의 귀환’에서 역사상 가장 음란하고 잔인한 독부 ‘달기’ 역을 맡아 역대급 비주얼과 함께 치명적 매혹을 뽐낼 예정이다. 은나라의 마지막 왕인 ‘주왕’을 유혹의 주술로 홀려 횡포를 일삼는 ‘달기’를 어떻게 표현해냈을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로 증폭되고 있다.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와 함께 중국 4대 기서로 손꼽히는 ‘봉신연의’는 기원전 1,000년경 주나라 무왕이 은천자 주왕을 정벌하는 ‘무왕벌주’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픽션을 가미한 중국 고대 소설로 만화와 TV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등으로 각색된 바 있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특히, ‘봉신연의: 영웅의 귀환’은 액션의 신 이연걸의 복귀작이라는 화제성과 중국 역사상 가장 음란하고 잔인한 독부로 변신한 대륙의 여신 판빙빙, 안젤라베이비, 고천락, 양가휘, 향좌, 문장, 황효명까지 중화권 톱스타들의 대거 집결로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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