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Animal Stage’(영리한 동물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런 현상이 지구 기후변화와 직접적으로 관계되어있는 현상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인간만이 지구 생태환경에서 먹이사슬의 제일 정상에 있다고 만들었지만 보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우리를 먹이로 하는 것들을 무엇이라 할까요. 그것도 눈에 잘 안 보이는 박테리아 미생물들이라 한다면 그 것들에게 먹이사슬 정상을 내어줘야 하는데도 그런 논리를 인간이 만들었기에 그렇게 많은 인간들이 희생됐다고도 볼 수 있다. 좀 더 보편적 생각은 인간의 문화와 문명 쪽에서 보면 위에 언급한 것과 같으나 다른 측면으로 보면 인간이 너무나 잘못 지구시스템을 평가했다고도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읍내 창고에서 단체로 영화를 본 적 있다. 너무 다른 세상의 이야기라서 지금까지도 그 문화의 충격이 잊혀지지 않고 있다. 정글 탐험대들이 일생을 탐험 중 사고로 어른들은 사망하고 어린 애기만 남아 울부짖는 것을 호랑이가 안아다가 자신의 젖을 먹이고 기른다. 성장해 제 발로 다니면서 호랑이 엄마교육을 받아 호랑이처럼 행동하는 그 정글의 타잔 영화는 쇼크였다. 다시 수 십년이 지난 후 그 정글에서 사람을 발견했으나 소통이 안되어 마취총을 쏘아 잡아 영국으로 데려간 해피엔딩의 영화였다. 이런 현상은 기적이라고 해 동물과 인간이 100% 다른 것이며 전혀 의사소통이 안되고 동물들이 서로 먹이 사슬로 엉켜 있어 불가능한 것이라는 성급한 결론이 인간과 동물간의 소통이 전혀 없으며 상대를 먹이로만 본다는 것이 바로 인간중심(人間中心)이라는 논리를 더 굳히고 확산해 인간의 사고를 고정시킨 그 후유증이 얼마나 문제인지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면 사람인 우리가 무시하고 먹이의 대상으로 보는 동물들과 소통이 안된다고 결정한 단언 때문에 모두 그런 것이라고 믿고 있는 잘못으로 생각해 온 도중에 동물들의 행동과 소통은 날로 진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조차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 때문에 지구변화의 위기를 가장 알지 못하는 지구의 동물들 중에서 인간 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정글에서 혼자 남은 아기의 처지를 오랑아가 보고 안아다 자신의 새끼들과 함께 젖 먹여 키워서 서로 소통하며 호랑이를 자신의 엄마이며 오랑이 새끼들이 형제라는 것을 알고 함께 한 것과 얼룩말이 가뭄으로 물이 말라 웅덩이로 물을 먹으로 온 새끼 얼룩말이 물이 조금 있는 진흙 펄 웅덩이로 물을 먹으러 들어가다 늪에 빠져 나오려고 온갖 힘을 쓰다 지쳐있는 것을 코뿔소가 보고 자신도 진흙 늪에 목숨 걸고 들어가 사투 끝에 애기 얼룩말이 진흙으로 덮여있는 것을 온힘을 다해 뿔로 다치지 않게 들어 올려 밖으로 내놓고 움직일 수 있게 도움을 주어 구출하는 현상은 어느 면에서는 사람 보다 더 훌륭한 일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닭에게 오리 알을 주어 병아리와 오리새끼기 함께 부화되어 자식처럼 키워 가면서 물가에 가면 오리는 물위를 헤험쳐 다니는 것을 보고 엄마 닭은 오리에게 나오라는 신호를 보내면 오리는 듣고 엄마 곁으로 와서 체온을 올리는 형상 등 동물들이 종이 다르다고 소통이 안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인간보다 더 박애정신이 있으며 그 정신이 지구시간이 갈수록 예리해져서 어느 날 갑자기 빅뱅으로 지구생태계의 새로운 관리자로 나타날 것이라고 하는 예측을 하는 것은 물들이 스마트해 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구탄생 46억년 동안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변화와 변동이 있어 그에 따른 대표 동물이 탄생해 지구를 관리했다고 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동물들이 Smart Animal Stage가, 진화의 속도가 분부시게 빠른 것에 주목하고 이를 지구시스템 엔지니어링 ‘똑똑한 동물시대’를 옵션으로 힘주어 제안한다.
이학박사 최무웅 땅물빛바람연구소 대표, 스포츠월드 객원편집위원(mwchoi@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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