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 대학로로 리턴… 연극 '트루웨스트 리턴즈' 출연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서현우가 대학로로 돌아온다.

서현우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서현우가 연극 '트루웨스트 리턴즈'에 출연한다"고 9일 밝혔다.

'트루웨스트'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를 통해 현대 물질 만능주의와 가족의 붕괴 등 여러 사회 문제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미국 대표 극작가 겸 배우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현우는 이 작품에서 방랑자 리(형) 역을 맡았다.

서현우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해 공연에서 연출 오만석 선배와 공유했던 작품의 방향성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공연이 스스로의 에너지와 스펙트럼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모험의 장이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 원작의 작품성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영화 '그놈이다', '무수단', '병구'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 서현우가 '트루웨스트 리턴즈'에서는 또 어떤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트루웨스트 리턴즈'는 다음 달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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