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일렉트로마트 4호점 판교 자택 인근에 출점

〔전경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일렉트로마트가 4번째 매장인 판교점을 3일 오픈했다.

단독 로드숍 형태로 출점하는 일렉트로마트 판교점은 판교 테크노밸리 알파리움타워 1단지에 위치하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총 매장 면적 3,471㎡(1,050평) 규모로 패션·뷰티 등 신규 남성 편집매장을 대거 추가하고, 바버샵 등 다양한 체험존을 더욱 강화했다.

판교는 정용진 부회장의 자택이 위치한 곳이다. 2016년 3월 기준 판교가 속한 분당구의 인구 수는 50만3074명으로 경기도 내 단일 구로서는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교 테크노 밸리 내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만 해도 7만 명이 넘는 것으로 분석돼, 거주인구와 유동인구 수요가 다 갖춰진 상권이다. 또한,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본사가 판교 이전을 앞두고 있는데다 제2 판교테크노밸리 사업이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유동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마트몰의 가전 상품 매출신장률은 2014년대비 17.7%로 이마트몰 전체 신장률인 27.3%에 비해 낮게 나타난 반면, 지난해 6월 문을 연 일렉트로마트 1호점 킨텍스점은 10개월만에 연간 매출목표를 돌파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kwjun@sportsworldi.com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지하 1층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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