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뮤지컬영화제, 단편 뮤지컬영화 세편 제작지원

[류근원 기자] 오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 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탤런트 M&M 섹션의 지원작 선정을 완료했다.

뮤지컬영화의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며 신선하고 참신한 뮤지컬 장르 영화의 창작을 지원하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탤런트 M&M(Movie&Musical)섹션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8일까지 단편 뮤지컬 영화 기획안 공모를 진행했다. 영화감독 배창호, 전계수, 영화 평론가 오동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달콤한 고백’(연출_민경원/음악_시온성), ‘성북동막걸리’(연출_박상준/음악_ 김은정), ‘월현동 도둑들’(연출_한승원/음악_강하님)등 총 세편을 제작지원작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세 작품에 대해서는최대 800만 원의 제작비와 변희석, 원미솔, 이성준 음악감독 등 뮤지컬을 대표하는 음악감독 3인의 멘토링이 지원되며 영화제 기간 동안 탤런트 M&M섹션으로 상영, 공개 심사를 통해 7월 11일 진행되는 폐막식에서 시상(1등 500만 원, 2등 300만 원, 3등 200만 원, 관객상 100만 원)의 영예가 주어진다.

풋풋한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은 ‘달콤한 고백’, ‘앙상블 캐릭터’로서의 특징을 살려낸 ‘성북동 막걸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연상시키는 ‘월현동 도둑들’ 등 선정된 세편의 작품은 뮤지컬 장르의 특성과 단편 영화 구조에 적합한 작품이라는 심사평가를 받았다. 탤런트 M&M 섹션을 통해 상영되는 세 작품은 뮤지컬 영화 제작의 활성화는 물론, 한국영화의 다양성 기틀 마련과뮤지컬 영화 장르의 실질적인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제 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6)’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2016 자치구 지역특성 문화사업 브랜드 축제’에 선정되어 서울의 대표 시민 문화축제로의 확대, 발전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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