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신설된 ‘스프린트 시리즈’로, 최고의 단거리 경주마를 가리기 위한 3개의 대상경주로 구성됐다. 이번 ‘부산일보배’를 필두로, 6월 ‘SBS배 한일전’, 9월 ‘코리아스프린트’가 그것으로, 경주의 성적별 승점을 합산해 최고 승점을 획득한 말이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돼 단거리 최강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시리즈 최종 관문인 ‘코리아스프린트’ 경주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예비 경주인 ‘부산일보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 하는 만큼, 이번 경주가 가지는 의미는 크다.
‘석세스스토리’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쥘 지는 미지수다. 경주 전개 중 얼굴에 모래를 맞으면 유독 실력 발휘를 못하는 특성 때문이다. 따라서 출전두수가 적을수록 유리한데 이번 경주에는 총 11두가 출전해 경주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다. 단거리 경주의 특성상 출발 직후부터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몸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석세스스토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마 관계자들의 한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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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포스카이'가 지난해 열린 '부산일보배'에서 1위로 질주하고 있다.(위) 석세스스토리(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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