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김경문 감독 "3연전 내내 날씨가 틀려"

“3일 내내 날씨가 틀려.”

김경문 NC 감독이 변화무쌍한 날씨에 혀를 내둘렀다. 김경문 감독은 24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3일 내내 날씨가 틀리다”며 연신 하늘을 쳐다봤다. 김 감독의 말 대로 인천 주말 3연전 내내 날씨가 달랐다. 22일 3연전 첫날 저녁 날씨는 섭씨 10도 밑으로 뚝 떨어졌다. 23일에는 올 들어 최악의 황사가 찾아와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애를 먹었다. 김 감독은 첫날에는 “선수들을 보니 입김까지 나올 정도였고, 어제는 황사였다. 중국이 넓긴 넓은 가보다.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준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랬던 날씨가 3연전 마지막 날은 맑게 갰다. 김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에게 많이 더울 듯 하다. 최근 날씨가 감을 잡을 수 없다”고 걱정했다. 

인천=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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