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텔레비전] 지성-혜리는 예열 중… 다음주엔 매력 터질까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기대작으로 뽑혔던 ‘딴따라’가 아직은 예열중이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의 후속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딴따라’. 하지만 아직 반응은 6.2%(21일 2회 방송분,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시원치 않다.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소름돋는 연기를 펼치며 극 전반을 이끌어갔던 지성. 그리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혜리. 이 둘의 나이차는 무려 17살. 하지만 그만큼 연기호흡이 기대되고 있는 ‘딴따라’다. 하지만 지난 21일 방송된 2회 분에서는 아직 서로를 100% 확신할 수 없는 알바생(혜리)과 전 연예기획사 매니저(지성) 관계를 이어갔다. 아직은 초반부라 다소 느린 진행을 보여주고 있어 본격적인 매력발산은 다음 회로 미루게 된 것.

하지만 아직 둘의 합은 발산되지 않았지만 개개인의 매력은 명불허전이었다. 먼저 지성은 순간순간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자신만만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신을 당해 빈털터이가 된 신석호(지성)를 표현할 때에는 억울함과 절실함을 표현하면서도 여유만은 잊지 않는 모습을 뽐냈다. 특히 하늘(강민혁)과 카일(공명)의 섭외를 성공해 ‘딴따라 팀’의 기반을 잡아가며 앞으로의 지성의 연기력에 기대를 걸게 했다. 

생활력 강한 알바생 혜리는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하늘)을 억척스럽게 키우고 있는 그린 역을 맡았다. 마치 혜리는 동생인 하늘이(강민혁)의 엄마처럼 모든 일거수 일투족을 점검한다. 특히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던 하늘이에게 접근한 신석호라는 매니저에게 적개심을 갖는 것은 당연지사. 지성(신석호)가 접근할 때마다 혜리는 티격태격하며 걷잡을 수 없는 매력을 뽐낸다. 과거 80년대 덕선이(‘응답하라 1988’ 혜리의 역)의 모습과 달리 혜리는 이번 ‘딴따라’에서 뽀얀 피부의 꽃미모를 발산한다. 앞으로 동생의 매니저를 자처할 혜리가 어떤 매력 연기를 선보일지 관건이다.

동시간에 방송되는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그랬듯이 SBS ‘딴따라’도 아직 ‘태양의 후예’의 그늘에서 주목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태양의 후예’는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스페셜’에서도 13.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력을 발휘하며 마무리했다.

뻔한 음악 드라마지만 뻔하지 않은 배우들이 뭉친 ‘딴따라’. 이들이 어떤 저력을 만들어낼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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