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재단, ‘렛츠런드림센터’ 15개 지역 선정

[정정욱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최근 ‘렛츠런 드림센터’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용현황·시설규모·지역적 안배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서울 송파구·광주 동구·강원 원주시 등 15개 지역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렛츠런 드림센터’ 조성 사업은 사정상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대안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현재 여성가족부와 렛츠런재단·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이 협의를 통해 진행 중이다.

먼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200개 시·군·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정결과를 렛츠런재단에 통보하면, 렛츠런재단이 지원센터에 개별 지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사업 전담부서로서 이 모든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지난해에는 부산 진구·서울 중랑구·인천 서구·대전 서구·울산 남구 등 12개 센터에 총 4억5000만 원의 지원금을 집행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당시 서울 중랑구의 경우, 상담지원은 물론, 검정고시·바리스타·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진로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건넸다. 부산 진구 렛츠런 청소년 드림센터 역시 상담·학습클리닉·검정고시·학습 멘토링·직업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에 힘썼다.

그 결과 지난해 청소년 1346명이 드림센터를 이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으며, 학업에 복귀하거나 직업을 구한 청소년 수도 458명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렛츠런 드림센터를 조성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일자리도 200여 개 새로 창출함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렛츠런재단은 올해 15개의 ‘렛츠런 드림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그럴 경우 2014년 5개와 지난해 12개를 합쳐, 전국적으로 총 32개의 드림센터가 마련된다. 이를 위해 렛츠런재단은 올해 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수혜청소년과 사회복귀 청소년 확대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렛츠런재단 관계자는 “올해 18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들 중 600명 이상을 학업이나 사회에 복귀시키는 게 현재 계획”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자유공간과 더불어 힐링승마체험 등 새로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여성가족부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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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대전 서구 ‘렛츠런 드림센터’ 개소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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