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트' 밀젠코 OST곡 뮤비 19금 판정… 왜

[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스틸하트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MBC 월화미니시리즈 ‘화려한 유혹’ OST로 공개되며 한국 활동 시작을 알린 ‘마이러브 이즈 곤(My love is gone)’의 뮤직비디오가 내용 중 음주 장면으로 인해 19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록발라드의 느낌을 살려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밀젠코의 리얼리티 한 연기를 살리기 위해 술을 마시는 장면을 삽입해 19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3월 중순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백스테이지’ 이재호 감독의 주도로 3일간 촬영을 마친 후 편집 과정을 거쳤다. 헤어진 연인과의 사랑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는 장면에서 밀젠코가 술을 병째로 들고 마시는 장면이 등장해 전체 관람에 제동이 걸렸다.

밀젠코는 6일 자정 한국어 싱글 ‘죽을 만큼 니가 보고파서’를 공개한 가운데 이날 오전 ‘마이러브 이즈 곤’의 19금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죽을 만큼 니가 보고파서’는 음원 공개 후 국내 가요팬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요 방송 출연 요청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전했다.

한편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밤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그는 김도균과의 우정을 과시하며 몸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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