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심서연, 해설위원 데뷔… 4일 한국­-호주전 중계 나선다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심서연(27·이천대교)이 마이크를 잡고 한국 여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응원한다.

‘얼짱’ 축구 스타 심서연은 4일(금) 오후 7시45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한국과 호주의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에 SBS스포츠 객원 해설위원으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심서연은 깜짝 해설위원으로 참가해 동료를 응원할 예정이다. 이번 해설은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더블 해설로 호흡을 맞춘다.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심서연은 지난해 8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올림픽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한국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던 심서연이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번 해설위원 참여로 선·후배를 응원하고, 특히 선수 개개인의 특징과 팀 전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날카로운 시각으로 섬세한 해설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선 북한, 일본과 각각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전 결과에 따라 올림픽 진출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중요한 일정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심서연의 깜짝 해설 데뷔도 이목을 끌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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