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플러스병원, 라오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에게 무료 관절수술 후원

관절·척추·통합치료 사랑플러스병원(대표원장 국희균)이 최근 라오스의 축구 국가대표선수 띠아(싸이야펫 쏨펭부파)씨에게 무료 무릎관절 수술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띠아씨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극심한 무릎 통증과 불안정성을 호소하며 연습은 물론 일상생활도 불가능한 상태였다. 수술이 꼭 필요했으나 라오스의 낙후된 의술과 의료서비스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었고, 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선수 복귀 시점이 기약 없이 늦춰져 부담스러운 상황이였다.

이때 사랑플러스병원 스포츠 유망주 후원사업과 연결되어 한국행이 결정됐고, 15일 관절내시경을 통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게 됐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찢어진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대로 재건하는 치료법으로 치료경과가 좋고 합병증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띠아씨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무중력 보행재활장비인 무중력 러닝머신을 통해 재활치료 중이며, 3월경 라오스로 돌아갈 예정이다.

띠아씨를 집도한 관절센터 이성엽 원장은 “띠아씨는 현재 최상의 컨디션으로 재활치료 중이며, 한국의 선진의료기술과 의료시스템에 매우 감명받고, 감사해하고 있다”면서, “사랑플러스병원은 과거 우리가 선진국으로부터 받았던 의료분야의 도움을 이제는 개발 도상국에 돌려주는 세계적인 의료나눔과 HI FC 축구단을 비롯한 많은 스포츠 단체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스포츠 꿈나무들의 후원병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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