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생낭비' 퍼거슨 감독 '명언'… 과르디올라 '눈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B에 입단한 세르지 과르디올라(24)가 과거 SNS에 등록한 글이 알려지면서 곧바로 팀에서 쫓겨났다.

FC바르셀로나는 최근 성인B팀이 과르디올라와 계약했지만, 하루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29일(한국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문제는 SNS 때문이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3부리그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과르디올라는 FC바르셀로나B에 입단하며 꿈을 이뤘다. 그런데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팬으로 알려졌다.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 바르셀로나를 욕하는 글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그는 2013년 트위터에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서는 화이팅을 외치면서 바르셀로나에 대해서는 험담을 하는 글을 썼다. 심지어 “FXXX”라는 욕설도 포함됐다. 그는 바르셀로나B와 계약하자마자 이런 글을 썼던 사실이 들통하면서 계약을 해지 당했다. ‘트위터는 인생 낭비’라고 명언을 남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명언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체육팀 / 사진 = 스페인 언론 마르카, 스포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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