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류준열은 이미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조금씩 알려왔다. 류준열은 1986년생으로 수원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2014년 영화 ‘소셜포비아’를 시작으로 류준열은 연기자 행보에 본격 나섰다. 하지만 그를 제대로 알린 작품은 ‘응답하라 1988’이다. 극중 덕선(혜리)를 좋아하면서도 제대로 마음 표현을 못해 잦은 마찰을 빚곤 하는 정환 역을 맡은 류준열. 생활연기에 고교생의 풋풋함까지 표현해내며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는 류준열에 대해 여성 시청자들은 ‘정환앓이’로 화답하고 있다.
어쨌든,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 덕분에 스타덤에 오를 확실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문제는 ‘응답하라 1988’ 이후다. 그런데 이 관계자는 류준열의 미래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류준열이 연기력뿐만 아니라 재치 넘치는 예능감에 사교성도 갖춘 배우이기에 그 미래가 밝다는 설명이었다. ‘응답하라 1988’ 이후에도 류준열이 조연으로 이미 촬영에 참여했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직 정해진 작품은 없지만 이제는 주연급으로 차기작 선택을 통해 류준열이 제대로 뜰 수 있느냐가 결정된다. 하지만 까도 까도 계속 샘솟는 류준열의 매력이 이 정도라면, 작품 말고도 대중에게 지속 가능한 인기를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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