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모노톤즈, 데뷔앨범 'Into The Night' 발매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인디음악의 시작과 함께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차승우가 속한 밴드 ‘더 모노톤즈’가 데뷔 앨범 ‘Into The Night’을 지난 19일 발매했다.

더 모노톤즈는 차승우(前노브레인, 前더 문샤이너스)가 문샤이너스의 공식 해체선언(2012년 겨울) 이후 결성하게 된 차승우의 새로운 밴드이다. 약 1년간 보컬 및 드럼 멤버 물색 끝에, 김세영과 최욱노(前서교그룹사운드)를 보컬과 드럼으로 맞아 홍대 라이브클럽 가에 화려한 등장과 함께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데뷔공연을 행하였다. 하지만 공연 5회만에 보컬이 돌연 이탈을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더 모노톤즈는 새로운 보컬 적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무기한 활동중지를 감행할 수밖에 없게 된다.

공식·비공식적으로 sns상에 보컬오디션을 공지하고 여러 지원자 중, 약 30명과의 최종 오디션을 진행하였으나, 더 모노톤즈와 딱 맞는 보컬은 쉽사리 찾아지지 않았다. 활동초기에 보컬 탈퇴라는 치명적인 위기를 바로 맞음으로써 불가피하게 1년이라는 긴 휴면을 겪어야 했던 더 모노톤즈. 밴드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위태해지기 시작할 무렵, 극적으로 미국태생(영국 유학생)인 훈조(Hun Joe)가 직접 편곡하여 부른 ‘into the night’의 데모를 차승우에게 보내오게 되고 더 모노톤즈의 만장일치로 새 보컬로 합류하기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첫 정규 1집 녹음 도중 창단 멤버인 박현준(前 원더버드, 삐삐밴드)이 탈퇴를 하는 위기상황을 맞았으나, 밴드의 의지로 데뷔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 측은 “더 모노톤즈의 결성 시점부터 다양한 난관과 부딪쳐오며 현재에 와있는 밴드의 과정을 모두 담은 다큐 영화가 ‘울트라 젠틀맨’이라는 타이틀로 개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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