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인해 당분간 방송활동을 중단하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불안장애 정형돈, 과거 힐링캠프서 밝힌 사연…“현재 약복용 이유 모를 불안 증세 있어”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인해 당분간 방송활동을 중단하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정형돈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불안장애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미래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불안해요. 운 좋게 잘 되다 보니까 내 밑천이 드러날까 봐”라며 “내 능력 밖의 복을 가지려고 하다가 잘못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재석 선배처럼 진행 능력이 뛰어나거나 이경규 선배처럼 넓은 안목이 있는 것도 아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이곳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전했다.

또한 정형돈은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 김제동 씨가 착한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데 이유 없이 나를 찌를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터넷팀 우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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