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희의 변신은 어디까지? 이번엔 트로트 가수로 변신

[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마음과 마음 원년리드보컬이자 ‘그대 먼 곳에’의 가수 김복희가 이번에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다.

지난 1985년 제6회 MBC강변가요제에서 혼성듀엣 마음과 마음으로 출전, ‘그대 먼 곳에’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했던 원년 리드보컬 김복희가 지난 19일 신곡을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복희는 가요계 은퇴 후 2014년 11월 30여년 만에 컴백했다. 그동안 방송과 공연, 행사 등을 통해 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김복희의 이번 앨범을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김복희가 새롭게 발표한 앨범 타이틀곡 ‘녹아요’는 남녀의 사랑을 달콤하고 순수하게 표현한 경쾌하고 빠른 리듬의 세미 트로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편곡의 구성이 잘 됐다는 평가다. 또 다른 수록곡인 ‘내 나이 마흔에’는 과거의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는 애절함이 가슴 속 깊이 스며드는 발라드 곡. 앨범 발매 전부터 여성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사인 DH엔터테인먼트 김동희 대표는 “장르 전환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었지만, 김복희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타고난 재능이 매우 뛰어나 성인가요의 아이콘으로 기대해도 되며, 오는 11월7일 고양시 일산 소재 ‘마실’에서 신곡발표 및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복희도 “대중들의 애환이나 갈증을 음악을 통해 제대로 해소 시켜드리고,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가수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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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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