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출시한 더 넥스트 스파크는 본격 판매가 시작된 8월 첫 달에 바로 모닝을 꺾으며 경차 시장 1위를 단숨에 탈환했다. 임팔라 또한 사전 계약 5000대를 넘어 이제는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된 상황에서도 그 계약은 끊이지를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쉐보레 최근 신차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엉덩이가 들썩이는 모델이 있다. 이는 바로 2016 올란도(사진)다.
2016 올란도는 기존의 1998cc에서 1598cc로 다운사이징하는 초강수를 뒀다. ‘몸집 줄이기 = 효율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올란도가 가진 상품성은 이어가면서도 연비를 강화하며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이다.
2016 올란도의 공인 연비는 13.5 km/L로, 기존의 2015년형 모델 12.0 km/L 대비 1.5 km/L, 12.5%가 증가했다. 물론 검증도 했다. 직접 서울 시내를 운전하면서 나온 연비는 공인연비보다 높은 14.1km/L였다. 다만 동승자와 무게가 나가는 짐은 실지 않았다.
엔진을 1.6 CDTi 엔진으로 사이징했다고 해서 기존 모델보다 파워가 부족할 것이라는 추측은 금물이다. 오르막 구간에서도 힘이 딸린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 고속에서도 파워풀한 주행을 선보였고 곡선 구간의 코너링에서도 쏠림이 적었다.
2016 올란도는 가성비가 높은 차다. 그래서 실속파를 위한 차가 아닐수 없다. 2000만원 중반 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큰 국산차다.
맏형 임팔라 출시에 밀렸지만 한편으론 운도 따랐다. 유로 6 엔진 탑재에 따라 가격 인상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때마침 정부의 개소세 인하로 최대 51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생겼다. 2015년형 모델 보다 적게는 17만원에서 최대 61만원이 싸다. 배기량을 낮춤에 따른 세금 인하 혜택 역시 이번 올란도에서 경제성을 높인 부분이다. 과거 올란도의 신차 구매 시 들어가는 세금이 약 44%가 절감된다. 자동차세 산정 기준 변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세금이 배기량이 아닌 차량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조만간 2016 올란도의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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