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박보영·변요한, 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 등극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전국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 김혜자, 유아인, 박보영, 강하늘, 변요한, 진지희, 류승완 감독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전국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 시상식은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원장 성낙원)이 주최하여 매년 청소년영화제 부대행사로 실시한다. 지난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영화제 홈페이지( www.dima.or.kr)를 통해 투표를 한 결과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남녀 배우와 영화감독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 부문은 여자배우, 남자배우, 신인배우, 원로배우, 아역배우, 영화감독 등 6개 부문이다. 여자배우 부문에 선정된 박보영은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에 이어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연기변신을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이어 영화 ‘돌연변이’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개봉을 앞두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아인은 2015년 하반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영화 ‘베테랑’과 ‘사도’를 연달아 흥행시킴은 물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30대 배우로서의 출발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그리하여 쟁쟁한 후보들을 뒤로하고 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 남자배우부문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인배우에는 지난해 드라마 ‘미생’으로 라이징스타가 된 강하늘, 변요한이 나란히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강하늘은 영화 ‘쎄시봉’, ‘순수의 시대’, ‘스물’로 차근차근 성장해오며 이번에 윤동주 시인의 청년기를 담은 영화 ‘동주’의 주연을 맡아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변요한은 영화 ‘소셜포비아’, ‘마돈나’와 드라마 ‘구여친클럽’을 거쳐 현재 첫 사극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두 배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감독부문에는 ‘베테랑’으로 청소년영화인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류승완 감독이, 아역배우부문에는 ‘사도’에서 화완옹주 역으로 한층 성숙된 연기를 보여준 진지희가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원로배우 부문에는 ‘마더’ 이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와 연륜과 감동 있는 연기를 보여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배우 김혜자가 선정됐다.

시상은 오는 11월 18일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개막식장에서 진행된다. 청소년영화제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청소년들의 작품 173편이 상영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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