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도대체 무슨 일이야’, 또 한번 웹드라마 열풍 가져올까?(종합)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도대체 무슨 일이야'가 다시 한 번 웹드라마 히트작이 될까.

웹드라마 '도대체 무슨 일이야' 제작보고회가 7일 오후 서울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재효(그룹 블락비), 고은미, 조은형, 신이, 김하연, 안희정 등이 참석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는 열다섯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 세상의 편견과 싸늘한 시선을 의식해 남몰래 연애하며 조용히 사랑을 키우다가 40세인 중년의 고은미(안나 역)가 10세로 변하면서 남자친구인 재효(일우 역)와 동거를 시작하는 이야기. 원작은 동명의 웹툰이다.

▲재효의 첫 연기도전

이번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것이 여러 가지 있다. 먼저 블락비의 재효가 첫 연기 도전을 했다는 것. 재효는 극 중에서 40세 여자친구 안나에게 당당히 고백하는 청년 주일우역을 맡았다. “대본을 처음 받아보고 많이 읽어보고 연습을 했다”며 “처음이라 어려웠다”며 첫 연기도전에 대한 소외를 밝혔다. 또한 연기 선배인 “고은미는 편안함을 전해줬고 아역배우 조은형은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며 감사한 표현을 전했다. 아역배우는 조은형은 연기 6년 차로 재효보다 연기 선배인 점이 흥미롭다. 또한 자신의 연기 모습을 모니터링 하면서 "부끄러워 죽겠다. 숨고 싶다"고 말해 첫 연기 소감을 전했다.

▲고은미 연하남과 첫 키스?

MBC ‘폭풍의 여자’ 도혜빈 역으로 악녀 연기가 뇌리에 선명한 고은미는 웹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복 받았다”며 블락비 재효와의 첫 연기 소감을 전했다. 둘의 실제 나이 차이는 띠동갑을 넘어서는 14살 차이다. 이에 연기 선배 고은미의 리드가 필요했다. “특히 스킨십 및 키스 장면에서 항상 리드만 당하다가 리드를 하는 입장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하남)과 연기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며 흑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확실히 긍정의 기운을 받았다는 고은미였다. 고은미가 재효와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집중이다.

▲오랜만에 돌아온 장승희(신이)

신이가 오랜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TV 및 영화 등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신이가 이번 ‘도대체 무슨 일이야’에서 본명 장승희로 돌아온 것. "첫 웹드라마 촬영인데 재미있더라. 꾸준히 연기하겠다. 감초역할도 좋고 어떤 캐릭터도 소화하겠다. 이번 웹드라마를 시작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앞으로 전방위적 활동을 할 것임을 선포했다. 이어 “출연자들이 처음 연기를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고, 연륜이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들 풋풋하고, 재밌게 찍었다”고 소외를 전했다.

한편, '도대체 무슨 일이야'는 오는 8일 오전 10시 다음TV팟과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도대체 무슨 일이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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