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클럽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의 스베드방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말뫼(스웨덴)과의 원정경기에서 호날두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챙겼다. 호날두의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을 거두며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29분 이스코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에 선제골을 선사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프로 데뷔 후 개인 통산 프로 500호골이다. 호날두는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45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넣었다. 호날두는 이 골로 지난 2009년 7월 레알 마드리드 합류 후 323골을 기록하며 라울 곤잘레스(뉴욕 코스모스)와 함께 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그러나 득점의 질에서 호날두는 라울을 압도한다. 라울은 1994년부터 2010년까지 741경기를 뛰며 323골을 넣었지만 호날두는 단 308경기 만에 달성했기 때문이다.
또 호날두는 이날 경기까지 챔피언스리그 통산 65경기에서 67골을 터뜨리며 103경기에서 66골을 기록한 라울을 넘어섰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호날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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