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훈 대표 원톱, '카카오' 본격 출범

〔전경우 기자〕 임지훈 단독대표(사진) 체제의 카카오가 본격 출범한다.

23일 오전, 제주도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결과 카카오로 사명 변경 및 임지훈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이 통과됐다.

임지훈 대표는 “한 달 여 시간 동안 조직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임직원들과 폭 넓게 소통하며 카카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또한, 카카오가 가진 플랫폼 경쟁력이 잘 발휘되도록,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같은 날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새롭게 개발된 이번 CI는 젊고 유연한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를 반영했으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워드마크를 사용했다. 또한 카카오를 대표하는 색상이자 카카오 서비스들을 통해 사용자에 친숙해진 옐로우를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운 얼굴과 이름으로 준비를 마친 카카오는 커뮤니케이션, 온디맨드, 핀테크, 사물인터넷, 콘텐츠, 커머스 등 모바일 주요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kwjun@sportsworldi.com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 약력

2015년 9월 ~ 카카오 대표이사

2012년 ~ 2015년 케이큐브벤처스 창업자 / 대표이사

2007년 ~ 2012년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

2006년 ~ 2007년 보스턴컨설팅 그룹 컨설턴트

2005년 ~ 2006년 NHN 기획실 전략매니저

2003년 ~ 2005년 Accenture, IT 애널리스트

2003년 KAIST 산업공학과 최우수 졸업

1980년 9월 서울 출생 (만 3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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