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사직구장 방문 선수단 격려한다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롯데 야구를 어디 한번 직접 볼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직접 사직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11일 오후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직접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취업 일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부산지역 대학교·고등학교 취업 담당자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일정 후 저녁엔 신동빈 회장이 사직 야구장을 방문,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예정돼있다는 것이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 지바 롯데마린즈의 구단주 대행 시절 이승엽, 김태균 등 한국 선수들을 적극 영입했고, 한국에서는 2008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하기도 했다. 최근 신동인 구단주 대행이 사퇴하면서 신동빈 회장이 직접 구단주로서 야구단을 운영할 뜻을 내비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롯데는 9월 들어 7승1무1패를 기록하는 등 수직상승해 8위에서 5위까지 치고올라선 상황이다. 11일은 사직 삼성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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