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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이 열연할 영화 `아수라`가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사진=각 배우 출연작 스틸컷 |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이 열연할 영화 '아수라'가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8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阿修羅)’가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수라’는 말기암을 앓고 있는 아내를 위해 비리를 저지른 형사가 검찰의 압력으로 거악인 지방자치 단체장을 검거하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불교의 6도에서 인간계(人間界)와 축생(畜生) 사이에 위치하는, 끊임없이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阿修羅道)’에서 제목을 따왔다.
김성수 감독의 액션장르 복귀, 그리고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배우들의 캐스팅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성수 감독은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에 이어 정우성과 또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정우성은 살기 위해서라면 못할 짓이 없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으로 출연한다.
황정민은 비리와 이권에 혈안이 된 악덕시장 박성배로 변신하며 곽도원은 박성배 시장 비리를 수사하는 특검팀 검사 김차인으로, 주지훈은 한도경을 형처럼 따르다 그의 명으로 박덕배 시장 밑으로 간 형사 문선모 역으로 출연한다.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아수라’속에서 누가 더 나쁜 놈인지 가릴 수 없이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싸워대는 악인 열전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한편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는 이달 내 크랭크인 예정이다.
인터넷팀 우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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