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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현 |
4000만원 시상 규모의 GLT와 3000만원 규모의 LGLT 8월 대회는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전국 예선이 진행됐다. 베스트 스코어 랭킹으로 순위에 따라 GLT 72명, LGLT 42명이 각각 결선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LGLT에서는 올 시즌 최고 다승 기록이 나왔다. 지난 5월과 7월 대회에서 우승한 고교생 골퍼 김영현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LGLT 개인통산 4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3승 기록은 2012년 이후 3년 만의 기록이다.
전반에 3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하여 5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던 김영현은 후반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하헌정(43), 김민정(45)과 함께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후 김민정이 선두에서 멀어지고 선두가 된 하헌정과 김영현이 우승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선두 하헌정이 긴장으로 1m 남짓의 버디 퍼트에 실패했고, 김영현은 침착하게 버디퍼트에 성공하면서 극적인 연장전에 들어갔다.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갈렸다. 김영현이 흔들림 없이 차분한 샷을 이어가며 버디에 성공한 반면 하헌정은 파에 그쳤다. 결국 8월 대회 우승 트로피는 김영현이 들어올렸다.
김영현은 "지난 달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극적으로 연장전에 들어가 또 한번의 우승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같은 부스에서 접전을 펼친 하헌정 선수의 샷이 너무 좋아서 경기 내내 긴장이 되었고, 그것이 자극이 되었다.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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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기 |
이정기는 그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던 무명 선수였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챔피언조로 편성되었으나, 지난 7월까지는 GLT랭킹 80위, 올 시즌 전체 38위가 가장 좋았던 성적이다.
이정기는 "스크린 골프를 뒤늦게 시작해 올해부터 GLT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차지할 줄 몰랐다. 욕심내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려고 마음먹은 것이 우승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GLT는 물론, 전국 생활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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