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성형외과가 최근 자체적으로 ‘남녀에게 있어 외꺼풀과 쌍꺼풀 눈 중 어느 쪽이 더 매력적인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의 눈은 쌍꺼풀이 있는 경우가 53.9%, 남성은 외꺼풀이 있는 경우가 56.1%의 호감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들은 또 눈이 매력적인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관해 남자 스타로는 김수현(51.2%)을 1위로 꼽았다. 뒤이어 송중기(28%), 주원(11%), 이민호(9.8%) 순이었다. 여자 스타의 경우 김태희(46.7%), 한가인(38.1%), 장윤주, 가인(각각 7.6%)이 차지했다. 이국적인 눈을 선호했던 예전과 달리, 남자의 눈은 순하고 부드러워야 매력적이라는 결과다. 여성의 경우 청순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큰 눈망울과 선이 굵지 않은 쌍꺼풀이 있어야 인기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성형업계에 따르면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개인별, 성별 다른 시술법을 적용하는 추세다. 남성은 여성보다 눈꺼풀이 두껍기 때문에 적정 지방을 제거하고 라인을 낮고 얇게 만들길 원하는 분위기다. 선천적으로 눈 근육이 약해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의 경우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과 또렷하고 깊은 눈매를 만들기 위해 상안검거근을 당겨주는 눈매교정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쌍꺼풀 수술 외에 눈 자체의 크기를 키우기 위한 앞트임이나 바깥트임 등의 시술을 병행할 때도 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눈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부위이므로 쌍꺼풀을 단순히 눈 위에 하나의 선을 만드는 것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며 “개인별 눈 조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중요한 만큼 눈 부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있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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