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야외수영장 오아시스에서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를 열고 약 1년 6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이날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는 소녀시대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만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먼저 소녀시대는 “1년 6개월 만이다. 아직도 컴백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며 “오래 기다린 만큼 무대를 향한 열망이 컸다. 다시 연습생이 된 것처럼 준비했다. 공백기도 길었던 만큼,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음악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자신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제시카 탈퇴 이후 8인조로 첫 발매한 앨범인 만큼 달라진 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태연은 “8인조가 된 이후 오히려 좀 더 똘똘 뭉치고 강해졌다”고 말하며 “더 열심히 준비했다. 한 곡만 보여드리기 아쉬워 트리플 타이틀로 활동하기로 했다. 멤버는 한 명 줄었지만,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점에 대해 서현은 “역시! 소녀시대란 말을 듣고 싶다. 또 노래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하며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앨범이자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소녀들의 남다른 각오 때문일까. 소녀시대는 지난 7일 오후 1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행 싱글 타이틀곡 ‘PARTY’의 음원을 오픈하자마자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8개 음악 차트 실시간 1위를 올킬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다른 수록곡 ‘Check’도 각종 음악 차트 상위권에 등극, 2곡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No.1 걸그룹의 귀환을 실감케 했다.
또한 같은 날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 소녀시대의 신곡 ‘PARTY’는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함은 물론,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 지역 POP 싱글차트 1위 및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9개 지역 K-POP 싱글차트에서도 1위에 등극, 소녀시대의 컴백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한편, 소녀시대의 이번 신곡 ‘PARTY’는 신선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여름 팝송으로, 심장을 울리는 베이스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통통 튀는 보컬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올 여름 또 한번 가요계에 소녀시대 돌풍을 예고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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