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토크박스] 조범현 “스케줄이 왜 자꾸 그렇게 되노”

“스케줄이 왜 자꾸 그렇게 되노.”

조범현 kt 감독이 답답한 속내를 전했다. 조범현 감독은 2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양현종이 또 들어온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kt의 이번 주말 3연전 상대는 KIA다. kt는 올 시즌 KIA를 8번 만나 모두 졌다. 특히, KIA 에이스 양현종에 무기력했다. 양현종은 올해 kt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 3승 평균자책점 0.45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팀 타선이 양현종을 상대로 철저하게 봉쇄당한 터라 조 감독의 걱정이 이해될 법하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KIA전을 두고 “초반 말리는 경기가 많았고, 상대 투수가 좋은 투수가 들어왔다. 그래도 결국, 우리가 못해서 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쓴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인천=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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