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최현석 저격? 인터뷰 내용 살펴보니

강레오 셰프의 인터뷰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최현석 측이 반응을 보였다.

강레오는 최근 '날, 자꾸만 무뎌지는 나를 위해'라는 에세이 출간에 맞춰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강레오는 국내파 요리사들이 분자요리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강레오의 발언은 방송출연, 국내파, 분자요리라는 삼박자가 최현석 셰프와 겹쳐 그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최현석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올리브TV '한식대첩3' 등을 통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학을 다녀온 다른 셰프들과 달리 국내 한 레스토랑에서 12년간 실력을 쌓아왔다. 또한 분자요리에 일가견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강레오의 인터뷰에 대해 최현석 셰프가 소속된 이탈리안 레스토랑 엘본 더 테이블 측은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레오 셰프가 책 발간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인터뷰는 첫번째 것을 바로잡겠다면서 진행했던 두번째 인터뷰다”고 입을 열었다.

최현석 측은 또한 “실은 첫번째 인터뷰가 나가고 나서 강레오 셰프 소속사 대표로부터 ‘죄송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강레오 셰프가 최현석 셰프에게 직접 사과를 하도록 하겠다면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며 다시 정정 인터뷰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강레오가 또 인터뷰에서 적절치 않은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번째 인터뷰는 정정이 아니라, 아예 대놓고 저격했더라. 방송을 위해 분자요리를 한 것까지 언급하더라”면서 “사실 강레오 셰프가 먼저 방송 활동을 시작했는데, 마치 자신은 그러지 않았다는 듯 말하시는 것도 진의를 모르겠다. 무슨 의도로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 분이 이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지도 솔직히 모르겠다”고 했다. 최현석 측은 “거기에 대응하려고 한다. 최현석 셰프는 엘본더테이블 매장 소속의 셰프다. 회사 차원에서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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