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 사고 악몽 털어버리고 국제 근육 대회에서 1위 차지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징맨' 황철순이 마이애미에서 머슬매니아 프로 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지난 5월 음주운전 차량과 교통사고가 난 뒤 마음고생을 치른 황철순이 운동에 매진해 세계적인 대회인 마이애미 머슬매니아 프로 그랑프리에서 세계적인 근육맨들을 당당히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황철순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이애미 머슬매니아 프로 세계 1위&그랑프리,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던 올해, 몇 번이고 대회 준비를 포기하기를 반복하면서 운동인으로서 운동에 열중하는 모습이 가장 현명하다 생각하여 뒤늦은 스타트에 모든 걸 걸었다"라며 사진과 함께 우승 소식을 전했다. 황철순은 공개된 사진 속에서 머슬마니아 우승 트로피를 손에 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황철순은 지난 5월 1일 음주운전 차량 운전자와 사고가 나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그당시 황철순은 "공인도 아니고 방송인도 아닌 어설픈 위치가 만들어 낸 자리 때문에 힘들다"라며 고통스러운 심정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한달 반만에 이뤄 낸 우승이라 더욱 값진 인간승리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황철순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 역할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황철순 페이스북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