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리와 크루즈 차이점은.
“카페리는 여객과 화물을 함께할 수 있고 크루즈는 오로지 여객만 전담하는 거죠. 위동해운은 현재 3만톤급(뉴골든브릿지5호)과 2만6000톤급(뉴골든브릿지2호) 카페리를 보유해 청도와 위해를 운행중입니다. 인천∼청도는 5호가, 인천∼위해는 2호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각각 주3회 왕복 운행하죠.”
-위동항운은 언제 생겼나.
“1990년 중국과 국교를 맺기 전 한국과 중국이 50대 50 지분으로 위동해운을 만들었다. 초창기엔 1만5000톤급 카페리를 중심으로 손님들을 실어날랐어요. 90년대초 한국을 찾은 조선족들은 모두 위동해운의 카페리를 타고 한국을 찾았다고 보면 됩니다.”
-‘펀(Fun) 페리’라는 개념으로 카페리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았는데.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님이 3대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재미 있는 카페리 여행’을 강조했죠. 그 이후 위동카페리에선 불꽃쇼를 비롯해 선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오락 프로그램이 도입돼 인기리에 진행중입니다.”
위동항운은 2013년 중국 산동성 여유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이해와 협조 아래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김종철 부장은 당시 MOU를 맺기까지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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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위동해운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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