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이벤트 다양한 야구장 어떨까

〔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어린이날 가 볼만한 곳으로 야구장은 어떨까. 프로야구가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동심잡기에 나섰다. 

어린이날 프로야구는 두산―LG(잠실) 한화-kt(대전) NC―KIA(마산) 롯데-SK(사직) 넥센-삼성(목동) 등 5경기가 오후 2시부터 팬들을 맞이한다. 해마다 5월5일에는 야구장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야구장을 추천한다.

먼저 잠실에서는 두산과 LG의 서울 라이벌전이 기다리고 있다. 두산은 이날 홈경기에서 ‘어린이 도전 골든벨 OX 퀴즈’, ‘선수와 함께 줄다리기’, ‘그라운드 런닝맨’, ''그라운드 릴레이’ ‘그라운드 캐치볼’ 등 다양한 그라운드 행사를 준비했다.

아울러 치어리더들은 ‘겨울 왕국’ 캐릭터 분장을 하고 포토 타임을 진행한다. 1루 내야 광장에서는 키다리 삐에로 아저씨 및 페이스페인팅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시구도 원주 리틀야구부의 주현종(횡성초 6학년) 군이 마운드에 올라 승리 기원 시구를 실시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5일(화)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장외행사와 그라운드 행사로 나누어 실시한다. 장외행사는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야구장 방문 어린이 대상으로 솜사탕 증정, 30주년 기념 타투 스티커 체험, 어린이 댄스 콘테스트를 진행되며, 중앙 출입구에서는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팬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증 받는‘헌 장난감 나눔 캠페인, Eagles Toy story’를 진행한다. 팬들로부터 기증 받은 장난감은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라운드 행사로는 경기 전 아빠와 함께 캐치볼, 폭스바겐 불펜카 투어를 진행하며, 시구, 시타, 시포, 리틀베스트 9, 주니어 아나운서, 애국가 제창은 사전에 선발된 2015년 이글스 키즈클럽회원이 한다. 또한 경기 중에는 어린이 치어리더와 구단 마스코트인 위니, 비니의 커스텀 의상 착용 공연이 진행된다.

NC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여러가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경기전 장외 이벤트로 크롱, 뽀로로, 패티와 함께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포토존에서는 4월 9일 테임즈 선수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때 사용한 배트를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등 추억의 게임존도 운영한다.

경기 후에는 그라운드 캐치볼, 다이아몬드 질주 행사(그라운드 베이스 질주)가 열린다. 그라운드 캐치볼 및 다이아몬드 질주는 각 선착순 30개 팀이 참석 할 수 있으며 8회말 종료 후 3-5게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넥센은 피에로가 만들어주는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애국가는 목원초등학교 합창단이 부르고 어린이 치어리딩 팀 “팝콘’이 공연한다. 롯데는 중앙광장에서 어린이 관중을 대상으로 솜사탕과 풍선을 나눠주고 페이스페인팅, 치어리더캐릭터 분장 등을 해준다. 일일 어린이 아나운서·볼 보이·볼 걸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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