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지난 3월 31일 유튜브, SNS(페이스북)를 통해 배포한 2분짜리 영상 ‘청춘, 이젠 오해에서 이해로’는 폭발적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청춘을 다시 바라보고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영상은 이 시대 청춘들의 마음을 잘 담아내며 20대는 물론 기성세대의 마음까지 울리고 있다.
3월31일 첫 업로드된 이 영상은 4월20일 현재 조회수 261만(유튜브 57만, 페북 204만)을 기록하며 젊은 2030 청년들 사이에서 뜨거운 입소문 효과(WOM. Word of Mouth)를 실감하고 있다. 영상 공개 보름 만에 조회수가 250만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온라인 게시판 등에는 ‘내 얘기 인 것 같아 눈물이 난다’, ‘우리 딸 보는 것 같아 뭉클하다’, ‘격려 받은 것 같아 힘이 났어요’ 등의 반응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해당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영상 속에 소개된 11번가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도 주목 받고 있다. 11번가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춘들에게 ‘희망’이라는 긍정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2014년부터 ‘희망식탁’(장학금 증정)과 ‘희망 날개’(취업 지원)라는 두 가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식탁’은 각 대학 내 학생식당 식권을 1000원에 판매하고 판매금액 일체와 11번가의 추가 지원금을 더해 해당 학교에 장학금으로 환원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3월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동국대, 국민대, 숭실대 등 7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7000여명의 학생이 희망식탁 식권을 구입했고, 34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희망날개’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 구두 등을 증정하고 헤어/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캠페인으로 120명이 면접용 정장을 선물 받았고, 약 500여명이 취업강의에 참여했다.

11번가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템을 동원해 지친 청춘들을 위로하고 있다. 제일모직 ‘빈폴 아웃도어’는 젊은 2030세대들 위한 ‘일상탈출 투어버스 행사’를 최근 진행했다. 자신의 일상탈출 계획과 사연을 작성해 당첨된 주인공들은 12시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투어버스, 장소, 식비, 행사비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캐주얼가방 브랜드 ‘샘소나이트 레드’는 취업, 연애 등 고민 많은 20대 청춘을 위한 ‘RED Say 힐링 토크쇼’를 개최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6인의 청춘 대표가 멘토로 나서 젊은이들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화제가 됐다. 구직사이트 알바천국의 바이럴 영상 ‘착한 손님 마음을 더하다’ 캠페인은, 우리가 무심코 마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손님들이 깜짝 이벤트를 펼치는 내용이다. 이 영상은 20대에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아르바이트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지친 취업준비생들의 하루에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뮤직 드라마 인쿠르트 ‘어느 취준생의 지친 하루’ 역시 청춘들의 마음을 울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장기불황, 취업난 등으로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지친 이 시대의 청춘을 응원하고자 영상을 제작했다”며 “해당 동영상에는 유명 연예인이나 모델 없이 오로지 일반인들만 등장하지만, 청춘의 마음을 공감하는 감동적인 메시지로 인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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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에서 제작 배포한 ‘청춘, 이젠 오해에서 이해로’가 2030세대 사이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희망식탁 캠페인
희망날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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