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오·배찌가 전하는 컴퓨터는?

5월 4·5일 넥슨컴퓨터박물관 안내자로 깜짝 출연
나만의 키보드 만들며 어른도 동심의 세계로 ‘푹’
[스포츠월드=김수길 기자]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가 제주에서 어린이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엔엑스씨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과 5일 이틀간 제주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꾸린다.

당일 박물관 1층에서는 다오와 배찌 캐릭터가 도슨트(docent,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 기획 의도와 소장품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전문 안내자)로 참여해 컴퓨터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깜짝 퀴즈 이벤트로 선물도 준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등 총 3회 실시된다.

또한 주인공인 어린이들은 물론, 동행한 어른들 역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마련된다. 키보드 키캡을 이용해 반지, 자석, 뱃지 등 나만의 키보드 아이템을 만들 수 있고, 평면에 그린 미래의 컴퓨터가 입체로 구현되는 3D 분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 박물관 내 카페에서 키보드와플을 구매하면 데코레이션 초코펜을 선물한다. 키보드와플 꾸미기 놀이에서 재밌는 작품을 완성시킨 참가자는 소정의 아이템을 얻는다.

한편,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지난 2013년 7월 엔엑스씨가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 인근에 건립했다. 국내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으로, 컴퓨터와 게임 역사를 중심으로 6500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Apple I, Altair 8800, Commodore PET 2001, PC 5150, 재믹스V, SPC-1500A, IQ-1000, FC-100D, Oculus Rift, MYO 등이 있다. Apple I은 전 세계에 6대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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