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걸스데이 혜리, '응답하라 1988' 여주인공 내정

걸스데이 혜리가 tvN ‘응답하라 1988’에 여주인공으로 내정됐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으로 ‘대세’로 떠오른 혜리는 곧바로 최고 인기 드라마에 캐스팅, 연기자로 연타석 성공을 꿈꾸고 있다.

25일 복수의 연예관계자는 “혜리가 tvN 인기 드라마 시리즈 ‘응답하라 1988’에 출연을 결정했다. 최근 제작진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진 상태로 여주인공을 맡을 예정”이라고 스포츠월드에 전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는 2012년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가 방송되며 ‘응칠’, ‘응사’ 신드롬을 일으킨 최고의 화제작. 특히 서인국, 정은지, 정우, 고아라, 유연석, 도희, 손호준 등 주요 출연자 대부분이 최고 인기의 청춘스타로 성장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아이돌 출신을 과감히 기용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와 절묘한 캐릭터를 조화시켜 웰메이드 케이블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상태라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응답하라 1988’은 이전 시리즈에 비해 가족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골목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사연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사람 냄새가 나는 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 특히 1988년은 서울올림픽이 개최된 해로,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 등 굵직한 이슈들이 있어 이를 어떻게 드라마로 녹여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응답하라 1988’에는 배우 성동일과 이일화가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한 상태.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부부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배우 라미란이 현재 출연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세’로 떠오른 걸스데이 혜리가 여주인공으로 발탁, 정은지, 고아라에 이어 또 한 번의 ‘응팔’ 신드롬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88’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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