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10년간 베이징·밴쿠버동계·런던올림픽 선수 도핑 재검사…23일 청문회 박태환 영향은

 

〔스포츠월드=체육팀〕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과거 10년간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도핑 위반 혐의를 재조사한다. 적용 대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입으로,특히 최근 도핑에 연루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IOC는 이번 재조사에서 수 개월 전에 투입된 스테로이드 성분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법과 혈액 도핑에 이용되는 에리트로포이에틴(EPO)을 더 세밀하게 적발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23일 도핑 관련, 국제수영연맹 청문회를 가질 예정인 박태환도 포함된다. 과연 박태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IOC의 방침에 최근 남성 호르몬 투여가 적발된 박태환도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오는 23일 국제수영연맹 청문회 준비를 위해 스위스로 출국한 박태환 전담팀의 긴장감도 더 높아지고 있다.

한편, IOC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도핑 기법을 추후에라도 발전한 기술로 잡아내기 위해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선수들의 샘플을 스위스 로잔의 연구실에 장기 보관하고 있다.

처음에 8년으로 설정해 둔 보관 기한은 얼마 전 10년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베이징올림픽에서 채취한 샘플을 2018년까지 보관해 두다가 신기술을적용해 재조사할 수 있다.

2012년에는 아테네올림픽의 샘플에 대한 재검사가 이뤄져 5명이 메달을  박탈당했고, 지난 해에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 채취한 350개 샘플을 다시 검사했다.

법적 절차를 이유로 IOC는 토리노올림픽 샘플의 재조사 결과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최소 1건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의 ’중점 재조사’ 대상 대회는 베이징 올림픽으로 결정됐다고 볼 수 있다. 베이징올림픽 당시 채취한 약 4000개의 샘플 가운데 일부가 벌써 새로운 검사를 받았고, 런던올림픽과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샘플도 일부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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