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뉴 투싼’은 현대차가 ‘젊은 감각의 다이내믹 SUV’라는 목표로 프로젝트명 ‘TL’로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기간 동안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2004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전세계 시장 400만대 판매를 코앞에 둔 효자 SUV ‘투싼(Tucson)’의 차명을 이어받았고, ix35로 운영되던 유럽형 모델명도 ‘투싼’으로 일원화해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뉴 투싼’은 ▲SUV만의 대담한 이미지와 세련된 도심형 스타일이 조화된 디자인 구현 ▲전장과 전폭 증대를 통한 공간 활용성 극대화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으로 동급 최고의 안전성 확보 ▲흡차음재 확대 적용에 따른 최상의 정숙성과 안락한 실내 승차감 구현 등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 뉴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바탕으로 완성된 대담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이다.
‘올 뉴 투싼’은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축간 거리) 2670mm로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 전장 4410mm, 전폭 1820mm, 전고 1655mm, 휠베이스 2640mm)
특히 기존 모델 대비 전고를 10mm 낮추고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65mm, 30mm 늘려 안정감 있는 비례를 확보하는 동시에 최근 캠핑 등 레저 문화 확산에 알맞은 최적의 공간 활용성을 구현했다. 트렁크 공간 또한 기존보다 48ℓ 증가한 513ℓ의 용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1094mm의 트렁크폭을 확보했다.
‘올 뉴 투싼’에는 유로 6 기준을 달성한 ▲R2.0 디젤 엔진 외에도 다운사이징 엔진인 ▲U2 1.7 디젤 엔진을 추가해 총 2가지 엔진이 탑재된다.

‘올 뉴 투싼’에 탑재된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 공인연비 14.4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확보했으며, (2WD, 6단 자동변속기, 17·18인치 타이어 기준) U2 1.7 디젤 엔진 또한 최고출력 141마력(ps), 최대토크 34.7kg·m, 공인연비 15.6km/ℓ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U2 1.7 디젤 엔진 모델에는 두 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작동해 민첩한 변속 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가 있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감과 고연비를 모두 충족시켰다. 한가지 눈여겨 볼만한 점은 현대차가 '올 뉴 투싼' R2.0 모델의 경쟁차로 폭스바겐의 티구안을 지목하고 U2 1.7 모델의 경쟁차종으로는 티볼리 QM3 등 최근 형성된 엔트리 SUV 급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이번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올 뉴 투싼’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SUV 차급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올해 국내 4만2000대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평균 국내 4만5000대, 해외 52만5000대 등 총 57만대의 ‘올 뉴 투싼’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의 새로운 고객층인 2030세대를 위해 ‘본 투 비 다이내믹(Born to be Dynamic)’이란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마지막으로 ‘올 뉴 투싼’의 판매가격은 U2 1.7 디젤 모델이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이며(2WD, 7단 DCT 기준), R2.0 디젤 모델이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이다. (2WD, 자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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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투싼은 2030세대 겨냥한 다채로운 색상의 ‘피버 패키지’와 고급스러움 강조한 ‘플래티넘 에디션’ 2가지 모델로 출시,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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