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주는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자신의 프로 첫 3점슛을 성공시켰다. 2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가진 신한은행은 최윤아가 패스할 곳을 찾지 못하자 하은주가 3점 라인 밖으로 빠져 나왔고 공은 어쩔 수 없이 하은주에게 패스됐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하은주는 그대로 3점슛을 쏘았고 공은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하은주 본인도 예상 못한 3점슛 성공이었지만 팀 동료들과 홈팬들은 환호했다. 하은주는 2007 겨울리그에 WKBL에 데뷔해 지금까지 2013-2014시즌에 단 한 차례 3점슛을 시도해 실패한 것이 전부였다. 하은주의 3점슛으로 신한은행은 30-2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고 그 기세는 승리로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이날 우리은행을 63-53(19-11 11-13 19-13 14-16)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은행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을 3승4패로 다소 비등하게 돌려놨다. 직전 맞대결이던 지난달 5일 20점 차로 대패했으나 우리은행전 연패를 모면해 자신감도 얻었다. 이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정규리그 1, 2위를 확정한 탓에 승부는 상관 없었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자존심 대결인 만큼 치열했다.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다가 1일 구리 KDB생명전에서 복귀한 신한은행 가드 최윤아가 12득점에 6어시스트, 3가로채기로 활약했다. 크리스마스도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이날 3점슛 12개를 던져 1개만 성공하는 지독한 외곽슛 난조에 시달렸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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